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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 스님은 1913년 2월 20일에 출생하여 1983년 6월 15일에 열반하신 대한민국의 승려입니다.
각종 학문에서 부단히 노력하여 높은 성취를 이루셨으나, 일반 대중에게 알려진 모습은 주로 예언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 예언의 내용은, ‘한국의 정신문명이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출처: 강원도민일보)
주역과 정역
탄허 스님의 이론들은 정역에 그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이 때 역은 변화를 의미하는데, 주역은 말 그대로 주나라 (기원전 1046년에서 기원전 256년까지 존속하였던 국가)의 역이며, 정역은 조선 후기의 학자 김항이 주석을 재해석하여 만든 역학입니다.
즉 역학, 주역과 정역은 다 ‘변화에 대한 학문’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역과 정역은 타당한가?
주역과 정역은 둘 다 변화를 공부하는 학문입니다.
자연에서 일어나는 변화들을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론을 설립한 것은 현대 과학과도 맞닿아 있는 훌륭한 점이나, 주역과 정역의 내용들이 현대 과학 수준의 합리성을 가진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물은 수소 원자 두 개와 산소 원자 하나가 만나 이루어집니다.
역학은 이를, ‘한 원소의 원자 두 개와 한 원소의 원자 하나가 만나면 새 물질이 만들어진다’ 라고 표현하는 식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메탄이나 일산화탄소처럼 다른 원소 비율을 가지고 있는 화합물도 많습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수많은 변화들 중 오직 일부를 관찰하여 얻은 결론을 세상사의 다른 분야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정역 및 주역으로 얻어진 결론을 인생사의 다른 분야에 적용하는 것은 굉장히 신중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탄허 스님의 예언에 관련하여
탄허 스님께서 정역을 기반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신 것은 사실이나, 스님께서 말씀하신 예언을 전부 정역의 테두리 안에 가둘 필요는 없습니다.
결국 탄허 스님께서 보신 대한민국의 미래는 ‘정신문명’을 주도하는 국가이며, 정신문명은 정역을 초월하는 개념입니다.
정신은 인류 문명 역사의 상당 부분 동안 동경과 탐구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상이 크게 물질과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이원론은 오히려 과학이 발전하며 더 대두되고 있습니다.
신경과학이 발달하며 정신은 물질인 뇌와 같고, 그렇기에 물질과 정신은 하나라는 결론에 도달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데이비드 차머스와 같은 철학자가 이야기하듯 신경 세포와 그 배열을 분석하는 일이 인간이 매 순간을 살아가며 느끼는 다채로운 경험의 영역을 온전히 설명하기는 힘듭니다.
오히려 정신과 물질을 둘로 나누어 바라보는 이원론이 힘을 얻을 수 있는 배경입니다.
탄허스님께서 보신 미래의 모습은 오로지 정역에만 기반한 것이 아니고, 그렇기에 주역과 정역의 한계가 곧 스님의 예언이 거짓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스님의 예언을 정역의 한계성 때문에 과소평가할 필요는 없는 이유입니다.
스님께서 말씀하신 정신문명 선진국으로서의 한국은, 상기 언급된 정신과 물질 중 정신 분야에서 괄목할 성취를 낼 수 있는 국가입니다.
그렇기에 스님의 예언은 정역을 넘어서, 세계 철학과 맞닿아 세상을 그립니다.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
대한민국은 헌법이 보장하는 민주공화국입니다.
이러한 정체성을 미래로 이어 나가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이 정체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단이 될 것입니다.
요즘 과학 분야에 관련하여 한국이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는 뉴스가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본래 한국은 인구가 5100만명을 조금 넘고 자원 역시 풍부한 나라가 아니기에 어차피 전 과학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수는 없습니다.
지금 한국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OLED, 메모리 반도체, 핵융합, 원자력 발전, AI 등의 부분들에 더욱 몰입하고 집중하여, 이 분야들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성과를 내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일 것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지하 자원 등 물질의 결핍을 탄허 스님께서 말씀하신 정신 재화로 채워야 할 것입니다.
K-POP은 이러한 정신 재화의 좋은 예이고, 이러한 정신적 영역의 확장이 우리 한민족이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
마지막으로 손자병법에서 손자가 말하길, 경쟁에서 이기는데 중요한 것은 수가 아닌 단결입니다.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인구 및 자원 부족을, 우리는 단결 정신과 정신 문명으로 채워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국기에 담긴 태극은 결국,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진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회가 파편화되고 분쟁이 일상화되지 않도록 머리를 지혜로 채우고, 근거를 중심으로 하여 세상을 보아야 할 것입니다.
미래의 대한민국
미래의 대한민국이 인류의 정신적 영역 확장에 크게 기여하는 국가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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