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가는 방법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영혼과 사후세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영적 성장을 향해 나아가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조금 우려가 되는 부분은, 천국과 지옥에 대한 이야기들이 일종의 도덕적 완벽주의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카르마의 원리와 천국, 그리고 지옥에 대해 자세히 이해해야 불필요한 완벽주의불안감 없이 인생을 잘 살아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천국과 지옥, 그리고 카르마의 원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카르마란 무엇인가?

혹시 카르마를 ‘좋은 일 하면 좋은 일 생기고, 나쁜 일 하면 나쁜 일 생긴다’라고 이해하고 계시나요?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옳은 이야기도 아닙니다.

 

애초에 우리는 인생에서 좋은 일 해도 나쁜 일 생기고 나쁜 일 해도 좋은 일 생기는 경우를 많이 봐 오지 않았습니까?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카르마가 무엇인지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부처님은 카르마가 어떤 행동을 하는 의도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행동의 결과, 즉 비파카는 카르마가 아닙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천국 가고 싶어서 선행을 베풀고, 그로 인해 사람들이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 때 카르마는 천국 가고 싶은 마음, 행동은 선행 베푼 것, 그리고 사람들이 도움을 받은 것은 비파카입니다.

 

그런데 천국 갈지 지옥 갈지 결정하는 것은 카르마지 비파카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주는 내 선행을 ‘이 사람이 좋은 일 했구나’ 라고 여기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이 천국 가고 싶었구나’라고 여기게 됩니다.

 

그러면 카르마는 소멸되지 않습니다. 비파카가 좋았던 것이지 카르마는 천국 가고 싶다는 일종의 욕심이었으니까요.

 

그러면 카르마를 소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 우주는 하나의 커다란 에너지 장입니다.

 

그 에너지 장 속에서 에너지의 흐름을 따라 편안하게 흘러가면 자연스럽게 카르마가 소멸됩니다.

 

그런데 이 흐름을 거스르거나, 이 흐름에서 어긋난 방향으로 나아가려 하면 카르마가 쌓입니다.

 

제가 이야기하는 이 에너지 장을 물리학 시간 때 배우는 전기장으로 생각해 보아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이 에너지 장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완벽해 지면 되는 걸까요?

 

우주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심오하고 현명한 구조입니다.

 

당연히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라고 명령하지 않아요.

 

모든 영혼들은 이 에너지 장 속에서 각자의 위치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완벽해 보이는 사람을 따라한다고 내가 내 앞의 에너지 장 속을 카르마 없이 통과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랑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이고, 다른 위치에 있으니까요.

 

서울 가려는데 인천에서 서울 가는 방향과 부산에서 서울 가는 방향이 다른 것과 매한가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카르마를 소멸시키는 방법은 나에게 주어진 지금 이 순간을 편안하게 보내고, 또 그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에 힘을 빼고, 나에게 주어진 우주의 흐름에 몸을 맡깁니다.

 

남 돕고 좋은 일 하는 것, 당연히 좋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렇게 하기 위해 지나치게 힘을 주어야 하고 긴장해야 한다면 오히려 나는 그 일을 하며 카르마를 쌓는 것이지,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내가 억지로 남을 도와주면 남이 세상 공부할 기회를 빼앗는 것이 될 수도 있어요.

 

내가 다른 사람을 도울 순간이 오면 내가 도움 받을 사람 앞으로 가 있던, 도움 받을 사람이 내 앞으로 와 있던,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억지로 상황을 만들 필요가 없습니다. 몸과 마음을 비우고, 나에 대한 집착을 비우고, 현재에 감사하며 만족하면 자연스럽게 나도 좋고 남도 좋습니다.

 

나와 남이 다르지 않았음을 알면 자연스럽게 나도 편안하고 남도 편안합니다. 그리고 카르마가 사라집니다. 

 

애초부터 나와 남 사이에 경계가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경계 너머가 보입니다.

 

그리고 무아(無我)를 깨닫는 순간 내가 경지로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경지가 나한테로 끌려옵니다.

 

無我를 마음 속 깊이 이해하게 되면 더 이상 벌 받을 까봐 나쁜 일을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쁜 일을 할 필요가 없어서 안 하는 겁니다.

 

우리가 배 부르면 굳이 더 먹을 필요를 못 느끼지요.

 

마찬가지입니다. 나의 영혼이 우주의 에너지 장과 온전히 공명하게 되면서 굳이 남을 괴롭게 하고 해칠 필요가 안 느껴집니다.

 

나도 남이 될 수 있고 남도 나일 수 있는 것인데, 그 경계를 막는 것은 오직 내가 물질계에 있다는 그 사실 뿐인데, 내가 남을 괴롭히면 내가 나를 괴롭히는 것과 뭐가 다릅니까?

 

그래서 필요가 안 느껴집니다. 오히려 남을 괴롭히려 하는 것이 더 어색하고 힘듭니다.

 

좋은 일 많이 하면 천국 가는 것이 아닙니다.

 

지옥 가는 것이 무서워서 좋은 일 많이 하면 우주는 그걸 이 사람이 지옥 가는 것이 무섭구나, 하고 생각하지 좋은 일 했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우선 나의 몸과 마음에 대한 집착을 버려, 나의 몸과 마음이 날아갈 듯 가벼운 상태를 성취해야 합니다.

 

이를 성취하려면 위에서 설명한 무아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우주의 흐름에 맞추어 나아가며 천국으로 갑니다.

 

천국은 무엇이고, 지옥은 무엇인가?

천국은 내 마음 속의 기쁨이고 지옥은 내 마음 속의 고통입니다.

 

다 내 마음 속에 있습니다.

 

헷갈릴 때는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다’를 지팡이로 짚고 나아가면 거의 틀리지 않습니다.

 

천국 같은 것은 원래 없었고, 지옥 같은 것은 원래 없었습니다.

 

다 내가 만든 겁니다.

 

내가 천국 만들면 천국 가고 내가 지옥 만들면 지옥 갑니다.

 

공부하려 이 세상에 왔으니, 내게 주어진 경험들에 감사하고 편안할 줄을 알면 됩니다.

 

굳이 천국 가려고 뭐 거창한 일, 내 능력을 넘어서는 일 안 해도 됩니다.

 

그런 위대한 업적 남기신 분들은 다 본인들이 역량이 되셔서 하신 겁니다.

 

나는 그 분들과 다르니까 내 역량에 맞추어 살아야지요.

 

우주의 원리를 이해하면 천국, 지옥, 카르마 다 두렵지 않습니다.

 

우주는 내가 편안할 때 나에게 상을 주기 때문입니다.

 

일과 직업에 대하여

일은 무엇을 하는가이고 직업은 일의 발현입니다.

 

예를 들면 ‘남을 가르친다’라는 일은 교사, 교수, 유튜버, 블로거, 강사 등 여러가지 직업으로 발현됩니다.

 

‘새로운 것을 만든다’라는 일은 과학자, 공학자, 철학자 등의 여러가지 직업으로 발현되지요.

 

그래서 일을 정하면 직업은 따라옵니다.

 

내가 집착을 버리고 나의 의식 속을 비우면 나의 무의식이 자연스럽게 내가 어떤 일을 하면 좋을 지 알려줍니다.

 

그러면 그 일 선택하고, 상황에 맞추어 내게 오는 직업 골라서 하면 됩니다.

 

포스트를 마무리하며

이 포스트가 천국, 지옥과 카르마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셨던 분들께 안심을 드리기 바라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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