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nohsemperl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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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살 빼는 방법에 대하여
현대 사회에서 지나치게 불어난 살은 고민거리입니다.
특히 비만 상태에 들어서게 되면 고혈압, 당뇨병 등 여러 성인병의 위험도 높아집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우리에게 중요한 살 빼기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과학적으로 살 빼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왜 식욕이 넘칠까?
많이 운동하고 적게 먹으면 살 빠진다는 사실은 많은 분들이 아십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서 내가 살을 못 빼는 이유는 지나친 식욕 때문이야, 라고 많이 생각하십니다.
틀린 생각은 결코 아닙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가 왜 식욕이 넘치는 가를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100kg, 110kg의 고도비만이신 분들께서 하루에 라면 3개, 치킨 두마리, 피자 3판을 드시면
저 분들은 왜 몸에 살이 저렇게 많으신데도 저렇게 많이 드실까? 하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생각해 보면 그 분들께서 과식하시는 것은 너무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음식 속 영양분이 혈액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혈관 속 혈액에 영양분이 떠다니게 되는데 우리가 흔히 이 것을 혈당이라고 부릅니다.
근데 이 혈액 속 영양분이 아무리 많아도, 결국 우리 몸 속 세포 안으로 들어가야 먹은 소용이 있습니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영양분이 피 안에만 있고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해 우리 몸의 에너지 화폐인
ATP (Adenosine Triphosphate)로 변환되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By User:AtikaAtikawa – Own work, CC BY-SA 4.0,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107840330
피 속의 영양분을 세포 속으로 주입시켜 주는 열쇠가 바로 인슐린 (insulin)입니다.
인슐린은 혈액 속 영양분을 세포 속으로 넣어 우리가 필요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런데 몸의 내분비 균형이 무너지게 되면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합니다.
그렇게 되면 인슐린이 많이 생산되어 뿌려져도, 인슐린이 세포 속으로 영양분을 잘 못 넣어주게 됩니다.
인슐린은 원래 세포를 열어서 영양분이 들어가게 해 주는 열쇠인데,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그 열쇠가
녹이 슬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아무리 많이 먹어도 세포는 영양분을 받지 못해 쫄쫄 굶게 됩니다.
이 것이 핵심입니다!
고도비만 분들이 많이 드셨음에도 허기를 느끼고 과식을 하시게 되는 것은,
그 분들께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셔서 아무리 음식을 많이 먹어도
세포가 그 영양분을 받지 못하니 사실상 굶주리는 것입니다!
식욕이 많은 것은 결코 내가 게을러서,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그저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서 입니다.
그럼 인슐린 저항성은 어떻게 낮추나요?
그럼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몸에는 약 650개의 골격근이 있습니다.
이 골격근들을 스트레칭, 운동 등을 통해 잘 단련시켜 주면 자연스럽게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집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이, 소수의 근육, 예를 들면 100개의 근육을 많이 단련하는 것보다
650개의 근육을 조금씩이라도 골고루 발달시키는 편이 좋습니다.
우리 골격근은 발전소와 같은데, 100개의 발전소를 많이, 과하게 돌리는 것보다
650개의 발전소를 적당히 돌리는 편이 더 편하기도 하고 효율적이지요.
인슐린 저항성이 낮아지게 되면 자연히 조금 먹어도 배가 금세 부릅니다.
그럼 조금 먹게 되고, 살이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인 내분비 체계의 불균형을 해결해서 뺀 살이라 요요가 웬만하면 안 옵니다.
그럼 무슨 운동을 해야 하나요?
650개의 골격근을 골고루 발달시켜야 합니다.
그래서 랫풀다운, 턱걸이 등만 하지 말고 전신 근육을 다 발달시킬 수 있게 다양한 운동을 함께 하는 편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안면 쪽은 광대쪽 근육 운동 (입꼬리 올리기), 목 쪽은 목 돌리기,
가슴 쪽은 대흉근/소흉근 스트레칭과 팔 굽혀 펴기를 통한 운동,
어깨 쪽은 견갑골을 크게 크게 움직이며 주변 근육들 골고루 단련시켜 주고,
코어 쪽은 크런치, 리버스 크런치, 플랭크, 브릿지 등을 하고
엉덩이 쪽으로는 브릿지, 스쿼트, 힙 익스텐션,
허벅지 쪽으로는 스쿼트, 한 발로 서기
종아리 쪽은 발꿈치 들고 걷기,
발 쪽은 발바닥 바닥에 닿은 채로 발가락으로 바닥 눌러서 발 내재근 단련하기
등등, 다양한 운동들을 골고루 해 주면 좋습니다.
유튜브 보면 아주 훌륭한 운동 선생님들이 많이 계시니 그 분들께서 각 부위에 대해
추천해 주시는 운동을 하면 됩니다.
결론
조금 먹고 많이 움직여라. 절반만 맞는 이야기입니다.
이 말이 맞았다면 지난 50년간 비만율을 현저히 낮아졌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는 사실은 우리가 체중과 몸을 이해하는 방식에 오류가 있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핵심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것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려면 우리 몸에 골고루 분포한 650개의 골격근을 골고루 단련시켜야 합니다.
식욕,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폭식,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
호르몬의 문제이고,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살이 찌면 비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비만에 걸리면 살이 찌는 겁니다.
이 글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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