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의 단계, 우리가 얻어야 할 깨달음은 우주입니다.

모든 깨달음의 궁극적 목적지는 우주이고, 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과학, 신학과 철학이 함께 필요합니다.

 

포크로 수프를 떠 먹을 수 없고 숟가락으로 스테이크를 썰어 먹을 수 없어 밥을 먹으려면 수저, 젓가락과 나이프가 다 필요한 것처럼,

 

이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학, 신학철학이 전부 필요합니다.

 

깨달음의 단계

세상에 대한 지식을 공부하고 있으면 입니다. 다만 아직 스스로가 신 인줄 모릅니다.

 

공부가 쌓여 남을 능히 가르칠 수 있는 자는 신들의 스승, 사(師)입니다. 이 단계에서도 아직은 스스로가 신 인줄 모릅니다.

 

스스로가 신이라는 사실을 알면 신을 공부하는 학사 (學師)가 됩니다.

 

스스로가 신 임을 알고 그와 동시에 스스로가 없음을 알면 각사 (覺師)가 됩니다.

 

스스로가 신 임을 알고 스스로가 없음을 알며 우주를 이해하면 혜사 (慧師)가 됩니다.

 

혜사는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무상정등정각입니다. 그 위가 없는 최상의, 최고의 깨달음이지요.

 

혜사에 다다르면 진리로 자연스레 갑니다.

 

만약 혜사 중 리더와 리더를 보좌할 실무진을 뽑아야 해서 리더인 천지인 (天地人)과 리더를 보좌하는 대혜사 (大慧師) 같은 직책을 하나 만들 필요성이 있을지는 몰라도, 이미 혜사들은 다 동등한 무상정등정각에 있습니다.

 

이는 종교가 아닙니다. 그저 존재가 마땅히 지나가야 할 단계들일 뿐입니다.

 

이는 그저 ‘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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