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에 도달하는 방법

깨달음에 도달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하였습니다.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의심하다 보면 결코 의심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진리에 다다르는데, 그것은 바로 내가 의심을 하는 순간에도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에 대한 모든 표면적 특징들을 걷어내니 그 안에 있던 나의 본질, 즉 나의 존재만이 남는 것입니다.

 

깨달음

 

이 존재는 곧 나의 영혼입니다.

 

그러니 결국 깨달음이라는 것은 나의 영혼을 느끼는 것입니다.

 

나의 영혼을 느끼려면 물질 세상에 존재하는 높고 낮음을 나누는 경계, 동쪽과 서쪽을 나누는 경계 등 모든 경계들이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깨달음은 불교의 깨달음과 같은 것인데, 본질적으로 ‘내가 없음’, 즉 무아는 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없음이 아니라 나의 확장을 의미합니다.

 

나를 확장하여 이 우주를 품으니 세상 만물을 경계로 나누어 볼 필요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깨달음을 얻는 방법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우선 재료로 충분한 지식, 생각 및 경험이 필요합니다.

 

지식, 생각과 경험이 쌓인 상태에서 고난을 경험하면 이 셋이 고난의 압력에 의해 눌려 압축됩니다.

 

이 압축이 충분히 진행되면 나의 영혼을 보고 무아를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깨달음에 관한 내용을 암기한다고 깨달음이 오지는 않습니다.

 

머리로는 알아도 몸으로 느끼지 못하면 제대로 된 깨달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머리로도 알고 몸으로도 느껴지는 것이 곧 깨달음입니다.

 

이 깨달음은 다른 사람이 이루어 줄 수 없습니다. 마치 내가 음식을 먹어서 다른 사람에게 그 맛을 느끼게 해 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깨달음은 반드시 본인이 스스로 성취해야 합니다.

 

책은 깨달음을 위한 도구이지만 책 만으로 깨달음에 갈 수는 없다

깨달음을 위해서는 물론 지식도 필요하지만, 오직 지식 만으로 깨달음을 얻기는 힘듭니다.

 

내가 스스로 세상과 부딪혀서 경험하고, 아파보기도 해야 나 자신을 누르는 압력이 형성됩니다.

 

이런 측면에서 내게 오는 고난은 신의 벌이 아닌 신의 선물입니다.

 

압력이 없으면 어떻게 나의 지식과 생각이 단단하게 뭉치겠습니까?

 

제가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도 깨달음을 찾는 분들이 혹시나 제 글을 읽고 약간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쓰는 것이지,

 

제 글을 읽는 것 만으로 깨달음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수행 방법에 정답이 있는가?

수행의 방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스스로의 인생이 최고의 최상의 경전이기 때문에 스스로의 삶을 있는 그대로 살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수행의 방법은 다양성을 이룰 뿐 옳고 그름으로 구분하여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깨달음을 얻으면 모든 감정을 통제할 수 있는가?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깨달음을 0의 자리, 즉 없음의 자리라고 생각하는데 (없음은 제가 이전 포스트들에서 강조하였던 것처럼 텅 빈 존재가 아니라 아주 역동적이고 생산적인 존재입니다) 아무리 0의 자리가 어디인지 알았다 하더라도 물질 세계에서 살아가는 동안에는 고통과 감정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불가피하게 0에서 벗어났다 하더라도 원할 때 다시 0으로 돌아갈 수 있지요.

 

추가 자료

인간이 신이 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천국 가는 방법과 카르마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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